자산운용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계가 1년 전보다 40%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업황 개선에 성공했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다.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456개 자산운용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지난해 상반기 5458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7572억 원으로 38.7% 증가했다. 261개 사가 흑자를 기록한 반면, 19…
큰 기대를 모았던 중국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찾기 시작했지만 면세점 업계가 웃지 못하고 있다.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었지만, 매출은 동반 상승은 커녕 하락했기 때문이다.1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면세점 이용객(내·외국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면세점 이용객은 206만3989명으로, 전년 동월(103만5773명)보다 99.3% 증가했다.반면…
인터넷은행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성장성 있는 자동차 금융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장에 발을 들인 곳은 케이뱅크다. 케이뱅크는 대환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구입자금 대출까지 확대할 생각이다.17일 데이터뉴스가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잔액을 분석한 결과, 금액과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말 취급 금액이 40조7208억 원을 기록, 전년 동…
환경이슈, 가치소비에 대체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식품기업들은 대체육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대체육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같은 전통 육류를 대체한 식품으로, 주로 콩단백질, 밀가루 글루텐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다.16일 한국농수산통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연평균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227억 원…
국내 제약사들이 탈모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은 2020년 약 8조 원에서 매년 8%씩 성장해 2028년 1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시장도 2021년 1100억 원에서 2028년 208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탈모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 중 하나는 탈모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생명보험 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AIA생명이 자회사 GA인 AIA프리미어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흥국생명이 역시 자회사 GA인 HK금융파트너스를 세웠다.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영업 전문조직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보험…
올해 상반기 주요 저비용항공사(LCC) 중 티웨이항공만 정직원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CC 빅4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4개 항공사의 직원은 8751명으로, 전년 동기(8012명) 대비 739명(9.2%) 늘어났다.이 기간 증가한 직원의 대부분은 기간제 근로자(비…
컴투스가 주요 게임기업 가운데 올해 상반기 광고선전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 상위 10개 게임기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컴투스의 광고선전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컴투스는 올해 상반기 광고선전비 233억 원으로, 전년 동기(115억 원) 대비 101.7% 증가했다.이 회사는 주로 해외 신작 홍보를 위해 광고선전비를…
지난 4월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하는 KB리브모바일이 부수업무로 승인을 받으면서 은행권의 알뜰폰 사업 빗장이 풀렸다. 꾸준히요구되는 비이자이익 확보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어 은행권의 사업 추진도 비교적 활발하다. 다만, KB국민은행 등을 제외하면 직접 사업보다는 제휴를 맺어 요금제를 출시하는 식이 우회적인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
국내 제약사들의 비만치료제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위고비' 열풍으로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 선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인기에 최근 국내 제약사들도 GLP-1 계열 당뇨‧비만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성인용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