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내부출신, 김성태 기업은행장의 최대 숙제는 한동안 멈춘 '새 피 수혈'이다. 희망퇴직을 통한 세대교체,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붙이는 게 핵심이다.기업은행은 다른 시중은행이 수년간 점포를 폐쇄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동안, 2016년 이후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세대교체가 더뎠고, 디지털화 전환 속도가 타 은행들에 비해 늦다는 지적이 있어왔다.13일 데이터…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금융지주사 설립을 통해 '수협'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행보를 시작했다. 강 행장은 수협중앙회 내부 출신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신경분리(신용-경제사업 분리)이후 수협은행의 규모확대와 금융지주사 설립의 핵심적 역할을 맡게됐다.11일 데이터뉴스 조사에 따르면,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1961년생으로 전북 순창 출신이다. 전주여자상업고를 졸업하고 1…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가 취임했다. 신한금융지주 전략통 출신인 이 대표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화학적 통합을 완성하고, 불확실한 시장에서 수익성을 방어하는 과제를 받았다.신한라이프는 2021년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합병해 탄생했다. KB금융지주와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 입장에선 신한라이프의 성공적 통합이 절실한 상황이다.10일 데이터…
DB손해보험이 10년 넘게 이어오던 김정남 단독 대표 체제를 김정남-정종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 안정적인 경영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DB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2021년 7392억 원에서 2022년 8565억 원으로 15.9% 증가했다.백내장 손해액…
지난 12월 문동권 신한카드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됐다. 문 대표는 첫 내부 인사로, 좋은 선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에 이어 올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임영진 대표 체제서 9.2% 증가했다. 2021…
생명보험사 점포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전년보다 104곳, 5.7%가 줄었다. 제판분리 영향과 실적 개선을 위한 비용 효율화 차원으로 해석된다.3일 데이터뉴스가 생명보험협회에 공시된 매출 상위 10대 생보사의 2022년 9월 말 기준 점포 수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823곳에서 지난해 1719곳으로 5.7%(104곳) 줄었다. 점포는 생보사가 직접 운영하는 지점…
IBK기업은행이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22년 해외법인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 중국에선 50% 가까운 순이익 증가세를 보였고, 인도네시아에선 적자고리를 끊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해외법인별 당기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IBK기업은행 해외법인의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28억 원에서…
취임 이후 하나생명의 재무건전성을 단번에 개선시킨 이승열 대표가 하나은행 행장 후보로 추천됐다. 외환은행 출신으로 통합하나은행장 후보가 된 것은 이 대표가 처음이다.이번 후보 추천은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화학적 통합’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재무통' 이 행장 후보자의 과제는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재무건전성…
손해보험 설계사가 계속 줄고 있다. 이같은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문판매법 개정안 시행과 보험판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영향이다.반면, 비대면 판매는 늘고 있는 추세다. 사이버마케팅(CM)이 텔레마케팅(TM)의판매액을 추월했다.30일 데이터뉴스가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10대 손해보험사의 설계사 및 비대면 판매를 분석한 결과, 설계…
건강보험료율이 7%대 벽을 뚫었다. 실손보험료는 8.9%나 올랐다. 건강보험은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실손보험은 과잉진단 등으로 인한 누적 적자에 대응하기 위해서라지만,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체감 부담은 더 크다.29일 데이터뉴스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공시된 연도별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을 분석한 결과, 내년 인상률이 7.09%로 확정됐다.직장가입자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