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비정규직 근로자 전년 대비 236.9%↑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중 가장 큰 폭 증가...규모는 149명 늘린 한국토지주택공사 '톱'

[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18년 2분기 비정규직 근로자가 30.32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36.9% 증가해 국토부 산하 23개 기관중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규모면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가장 많이 늘렸는데, 작년 143명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292명으로 149명의 비정규직을 늘렸다.  

17일 데이터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23곳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18년 2분기 비정규직 근로자가 30.3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명) 대비 236.9% 증가한 수치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23곳 중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증감률 평균은 2.8%로 나타났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증감률 평균보다 234.1%포인트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도 각각 100% 이상의 비정규직 근로자 증가율을 보이며 그 뒤를 따랐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25명으로 전년(10명) 대비 150% 많아졌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3명이었던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2018년 2분기, 292명으로 집계되며 10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비정규직 근로자가 감소한 곳으로는 항공안전기술원,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테크가 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28명이었던 비정규직 근로자가 2018년 2분기, 2명으로 집계되며 92.9%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관광개발의 2분기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14명으로, 전년(99.275명) 대비 85.9% 감소했다. 코레일테크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17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653명) 대비 73.7% 감소한 수치다.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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