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포스코가 외부영입을 공헌해온 신성장부문장에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을 선임했다. 신설조직인 신성장부문은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하는 2차 전지 소재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을 맡는다.
포스코는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이른 20일 실시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기존 철강부문을 철강·비철강·신성장 등 3개 부문으로 개편하고, 신성장부문장에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규석 신성장부문장은 LG텔레콤 전략기획담당, 하나로텔레콤 전략부문장, 씨앤앰 사장, 대림산업 사장을 역임했으며, 업계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평가된다.
또 신성장부문 산하 산학연협력실장에 문재인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올랐던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산학연협력실은 벤처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포스코는 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따라 무역통상조직을 격상시키고 내달 전무급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신설되는 조직에는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과감하게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은 산업연구원 출신 장윤종 박사가 선임됐다.
◆부문장 신규선임 ▲오규석 신성장부문장
◆본부장 신규선임 ▲김학동 생산본부장
◆부사장 승진 ▲유병옥 구매투자본부장 ▲최주 기술연구원장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정창화 POSCO-China 중국대표법인장
◆전무 승진 ▲윤양수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김순기 노무협력실장 ▲이전혁 비철강사업관리실장 ▲김복태 판매생산조정실장 ▲천성래 열연선재마케팅실장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담당 부소장 ▲김광무 철강기획실장
◆신규 상무 선임 ▲정경진 ▲김용수 ▲정대형 ▲김경찬 ▲이철호 ▲김상철 ▲천시열 ▲송치영 ▲이찬기 ▲강성욱 ▲조주익 ▲양병호 ▲최영 ▲윤창우 ▲오경식 ▲최종교 ▲한수호 ▲이원근 ▲김봉철 ▲권영철 ▲황규삼 ▲서영기 ▲제은철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