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이용자 중 50.9%가 11번가, G마켓 등 오픈마켓을 이용해 온라인쇼핑을 진행한다는 응답 결과가 나왔다. 이어 소셜 커머스, 종합 쇼핑몰, 개인 쇼핑몰 순으로 이용자 비율이 높았다.
18일 데이터뉴스가 시장분석기관 DMC미디어의 '인터넷 쇼핑 행태 및 구매 여정별 분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 쇼핑 이용자들은 월 평균 5.8회에 걸쳐 32만6000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 간 인터넷 쇼핑 경험이 있는 20대~50대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구매행태를 분석한 결과다.
장치별로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56.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PC 이용자가 32.1%로 바짝 뒤쫓았고, 모바일과 PC를 병행하여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11.0%로 집계됐다.
온라인 쇼핑몰 이용률을 구매 채널별로 구분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50.9%가 오픈마켓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가운데 11번가 이용자가 37.7%로 가장 많았고, G마켓이 20.8%, 옥션이 19.1%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인터파크 이용자는 2.1%에 그쳤다.
오픈마켓에 이어 이용자가 많은 구매 채널은 소셜 커머스(20.3%)다. 쿠팡(21.3%)과 위메프(21.2%)가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티몬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을 진행한 응답자는 15.2%로 집계됐다.
이어 종합 쇼핑몰(11.1%), 개인 쇼핑몰(6.6%), 전문 쇼핑몰(4.3%), 브랜드 쇼핑몰(3.6%), 해외 직구 사이트(3.0%) 순으로 이용자 수가 많았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