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속 여성의 모습은?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www.nso.go.kr)이 최근 발표한 <2007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07년 현재 여성인구가 2,411.2만명로 전체 인구(4,845.6만명)의 49.8%를 차지했다.

특히,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가구주가 1975년 85만명에서 2007년 321.7만명으로 약 3.8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579.8→1,297.7만명)의 증가세를 크게 웃도는 수치.
전체 가구주 대비 여성가구주 비율도 2007년 현재 19.9%로 1975년(12.8%)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40대 여성 취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여성 취업자의 연령별 구성비가 40대 이상의 경우 계속 증가한 반면, 40대 미만의 경우는 감소하고 있는 것.

또한 2006년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81.1%로 1990년과 비교해 49.2%p 늘었으며, 경제활동참가율도 전년대비 0.2%p 상승한 50.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여성의 전문직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는데, 지난해 여성 지방의회의원 수는 525명으로 전체 3,626명 중 14.5%를 차지했다.
지방의회 여성의원 비율은 ▲1991년 0.9%에서 ▲1995년 2.2% ▲1998년 2.3% ▲2002년 3.4%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2006년 들어 크게 늘어났다. 여성 국회의원도 2004년 기준으로 13%에 달해 2002년 5.9%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도 2006년 기준 72.0%로 1990년 50%를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공무원 채용시험 중 여성합격자 비율도 9급(행정·공안직)의 경우 47.5%, 행정고시 44.6%, 사법시험 37.7%, 외무고시 36.0%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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