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 언택트 걷기로 모은 기부금 보육원 전달

3주간 서울-뉴욕 2.3회 왕복 가능한 7391만보 기록…1800만원 적립

▲황현식 LG유플러스 CEO(오른쪽)와 최은미 강동꿈마을보육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강동구 강동꿈마을보육원에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CEO인 황현식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최은미 강동꿈마을보육원장이 참석해 기부금과 보육원아들의 손편지를 서로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걸음수를 기준으로 기부금을 책정하는 언택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22일간 진행된 걷기행사는 컨슈머사업총괄 임직원 2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는데, 약 3주 동안 참여자들의 전체 누적 걸음수는 7391만6250보에 달했다.

이를 거리로 환산하면 1만1046km로, 서울과 뉴욕을 2.3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참여자 인당 하루 평균 걸음수도 1만4058보로, 9.84km를 매일 걸은 셈이다.

참여 임직원이 하루 1만1000보를 초과할 때마다 1원이 적립돼 3주 동안 1800여 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금은 보육원의 생활시설 개선과 아동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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