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과학·기술업, 서비스 산업의 꽃...매출 가장 큰 폭 증가

2019년 매출 전년대비 8.0% 성장...도매·소매업 0.4% 올라 최저 성장


전문·과학·기술업의 매출이 서비스 산업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 

23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19년 서비스업 조사'를 분석한 결과, 총 11개 서비스 산업의 매출은 2018년 2140조 원에서 2019년 2188조 원으로 2.2% 늘었다. 

전문·과학·기술업이 2018년 87조 원에서 올해 94조 원으로 8.0% 증가했다. 법무법인, 회계법인, 경영컨설팅업 등 전문서비스업 매출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 전문서비스업은 2018년 41조 원에서 올해 44조 원으로 7.3% 증가했다. 건축기술·엔지니어링은 2조 원, 기타전문과학은 1조 원 늘었다. 

보건∙사회복지는 140조 원에서 151조 원으로 7.9%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와 노인 및 취약계층 등에 대한 의료지원 확대로 병원, 의원, 공중보건의료업 등에서 매출이 올랐다. 또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인요양 복지시설 운영업, 직업 재활원, 방문 및 상담서비스 제공업 등에서도 증가했다. 

정보통신업은 6.2% 증가한 120조 원을 기록했다. 웹툰과 온라인게임의 수출 호조, 영화 및 음원 시장 호황 등 콘텐츠 산업의 매출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도매·소매업은 가장 낮은 증가율 보였다. 1282조 원에서 1287조 원으로 0.4% 상승했다. 자동차판매업과 소매업 매출은 증가했고, 도매중개업 매출은 감소했다. 

한편, 서비스 산업병 종사자 수는 2018년 1219만 명에서 2019년 1253만 명으로 34만 명 증가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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