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왼쪽 두 번째),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세 번째)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지난 2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 해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기업 간 어음결제가 감소하고 매출채권팩토링 등 새로운 금융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우선 내년 상반기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공제기금에 더존비즈온의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기금 및 노란우산을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 플랫폼인 ‘위하고(WEHAGO)’에서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공제 가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전사적자원관리(ERP), 전자세금계산서 등 더존비즈온의 기업 비즈니스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매출채권팩토링은 더존비즈온의 실시간 세무·회계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정보 및 기업 간 매출의 진위 여부를 제공하고 자금공급자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심사 후 일정 할인율로 매출채권을 매입하는 서비스다. 대출과 달리 보유 채권을 매각하는 것이므로 부채 증가가 없어 신용등급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당일에 신청부터 대금 지급까지 번거로운 서류 제출 없이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판매기업은 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고 구매기업도 대금 지급기간에 여유가 생겨 양쪽 모두 자금 운용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더존비즈온의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는 지난 7월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 미래에셋캐피탈,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외부 자금공급자의 자금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