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 '연안식당'-풀무원FNC '풍경마루' 콜라보 매장, 양평휴게소에 열어

해산물 요리와 전문 한식 협업으로 휴게소 시장 개척 나서


코스닥 상장사 외식기업 디딤의 전문 해산물 요리 브랜드 연안식당이 휴게소 입점에 출사표를 던졌다. 

디딤은 풀무원FNC의 한식 브랜드 풍경마루와의 콜라보 매장인 ‘풍경마루 위드(With) 연안식당’을 제2영동고속도로 양평휴게소(원주방향)에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디딤의 연안식당은 2017년 론칭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꼬막 열풍을 일으킨 인기 브랜드다. 대표 해산물 요리 전문점으로 유명세를 이어오고 있다. 

콜라보 브랜드 풍경마루는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바른 식생활 원칙을 담아 신선한 식재료로 깨끗하고 정갈한 음식을 제공하는 전문 한식당이다. 공항, 리조트, 워터파크, 휴게소 등에 입점하는 특수 브랜드 형태로 해당 장소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디딤과 풀무원FNC의 이번 브랜드 콜라보로 지금까지 매장과 온라인(HMR: 가정간편식) 판매를 병행하던 연안식당이 양평휴게소 매장에서 새롭게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 풍경마루에는 시장에서 검증된 인기 메뉴 도입을 통해 소비자의 메뉴 선택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딤과 풀무원FNC의 첫 콜라보 매장인 ‘풍경마루 With 연안식당’에서는 풍경마루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반찬과 함께 연안식당의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여수에서 직접 공수한 ‘꼬막비빔밥(1만1000원)’과 통영과 속초 멍게를 매콤한 고추와 함께 비벼 먹는 ‘멍게비빔밥(1만1000원)’ 등 2종이다.

디딤 관계자는 “여행객의 증가로 꾸준하게 휴게소 방문객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매장 오픈 이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양평휴게소를 시작으로 휴게소 매장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딤은 온라인 부문 강화, 새로운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마포갈매기 캄보디아 진출, 중식 브랜드 공화춘의 홍콩 1호점 오픈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디딤은 이번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기존 사업을 환경 변화에 맞게 체질개선했다. 미래를 위해 최근 외식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푸드테크와 관련 로봇 신기술 도입을 준비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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