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텐', 소자본 창업자 위한 지원정책 도입


텐동 프랜차이즈 고쿠텐은 소자본 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정책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고쿠텐은 빠르게 늘어나는 지점들 간의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국 80호점까지만 가맹점을 확장하는 80개 지점 상권보장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점주들의 영업권을 보장하고 모든 지점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정책이다. 광역시와 같은 ‘시’ 기준으로 1개 구당 1개 매장만 출점 가능하며, ‘군’을 기준으로는 1개 군당 1개 매장만 출점할 수 있다.

또 창업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매출보장제도 함께 시행해 코로나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자의 부담을 덜고 있다. 오픈 후 4개월간 매출이 1억 원 미달 시 매출 견인을 위한 마케팅 전략안과 마케팅비 300만 원을 즉시 지원함으로써 매장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업체 관계자는 "텐동은 어느정도 진입장벽이 있기에 오히려 유리한 브랜드다. 막무가내의 출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도한 경쟁이 없다"며 "전문 제휴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물류 공급망이 탄탄하게 구축돼 있고, 영업권과 상권도 확실하게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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