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스트의 공유창고 서비스 가치공간은 첨단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24시간 비대면 무인 짐보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가치공간은 아이포스트의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다. 24시간 이용, 항온항습, 보안이 되는 프리미엄 보관 환경을 구축하고, 비대면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창고 크기와 사용 기간을 선택해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도심 속 공유창고 시설이다. 특히 아이포스트는 제품을 직접 설계, 디자인, 제작, 시공하며, 자체 개발한 완전 자동화된 IoT 시스템과 모바일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IoT 기술의 표준 프로토콜(Protocol)인 MQTT(Message Queuing Telemetry Transport)를 적용해 IDC센터에 독자적으로 구성한 MQTT 브로커서버(broker server)인 모스키토(mosquitto)를 통해 실시간 메시지 처리를 수행하고 있다. IoT 장비의 실시간 모니터링(특정함의 열림 및 닫힘 상태·특정함의 오류 상태 체크)을 지원하며 서비스 운영주가 공유창고 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서비스 처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MIS 시스템의 제공은 실시간 매출 분석 및 IoT 기기 별 상태를 현장이 아닌 사무실 PC로에서 조회와 확인이 가능하다. 안전한 보안을 위해 모스키토에서 제공한 SSL(Secure Sockets Layer) 암호화 기반에 아이포스트와 라온아이오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256비트(Bit) 메시지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아이포스트 관계자는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시스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내년까지 300개 지점 구축이 목표이며, 단순 공유창고를 넘어서 물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가치공간플러스’로 브랜드와 서비스를 확장해 IoT 기술 기반의 인프라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포스트 공유창고 가치공간은 부산교통공사, 예쓰오일, GS칼텍스와 업무 제휴해 동탄SKV1점, 안양 등 현재 8개 지점을 열었고 지속적으로 지점을 넓히고 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