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준 어쎈딩미디어 대표(왼쪽), 봉봉 브랜드 로고 / 사진=어쎈딩미디어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어쎈딩미디어는 유저 참여형 콘텐츠 플랫폼 봉봉(VONVON)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이준 어쎈딩미디어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6000만 팔로워를 가진 봉봉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며 “대부분 유저가 MZ세대로 구성돼 이를 타겟팅한 콘텐츠 마케팅에 속도를 내 다양한 콘텐츠를 메타콘텐츠적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는 본격적인 MZ세대 타겟팅을 위한 발걸음”이라며 “단순 콘텐츠 제작을 넘어 MZ세대가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봉봉은 ‘신이 나를 만들 때’, ‘소울메이트’ 등 글로벌 6억 명 이상이 참여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특화된 기업이다. 이외에도 MBTI테스트 등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를 다수 제작한 바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의 제품, 서비스를 콘텐츠에 녹여내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마케팅 캠페인 기획, 촬영, 제작 등을 내제화해 전문적인 마케팅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갖추게 됐다. 봉봉의 브랜드 대중성 및 영향력, 6000만 유저가 만나 어쎈딩미디어 사업 추진에 있어 융합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