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직장인들은 자신의 품위 유지를 위해 한달 평균 22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133명을 대상으로 <품위유지비 소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 달 평균 '10~20만원 미만'을 쓴다는 응답이 전체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0만원 미만(19.8%)' △'20~30만원 미만(18.6%)' △'5만원 미만(12.7%)' △'30~40만원 미만(12.5%)' 등 순으로, 직장인 평균 품위 유지비는 22만원으로 조사됐다.
품위유지비 지출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의류 구입(54.5%)'이 으뜸이었다. △'친목 유지(51.5%)' △'외식(28.5%)' △'문화 생활(28%)' 등도 꼽혔는데, 남성은 '친목 유지(21.5%)'에 여성은 '의류 구입(20.5%)'에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직장인 10명 중 7명(73.1%)은 자신의 품위 유지를 위한 지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유로는 '자기를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71.5%)'란 답변이 가장 많았고 △'보다 나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18.4%)'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기 때문에(8.6%)' 등 순이었다.
한편, 품위유지비를 지나치게 많이 지출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30%가 '걱정스럽다'고 밝혔고 △'별 생각 없다(24.8%) △'한심하다(19.5%)' △'부럽다(14.2%)' △'멀리하고 싶다(4.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