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서비스를 운영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네이션은 최신 간병시장 동향 및 전망을 담은 2022년 6월 ‘대한민국 간병 동향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간병 동향 리포트는 ▲자료 설명 ▲환자 ▲보호자 ▲케어메이트 ▲간병 장소 ▲질환 ▲결제 ▲질문과 답변 순으로 구성되며, 케어네이션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유형의 간병 데이터를 분석해 간병 시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한다.
6월 통계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환자와 케어메이트(간병인) 모두 여성의 비율이 높았고, 그 중 케어메이트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또 질환별 평균 간병기간은 척추골절(33.6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케어메이트의 월 최고 수입은 510만 원, 보호자의 월 최고 거래금액은 1003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호의 내용 중 주목할 만한 점은 40대 케어메이트의 증가다. 2020년 9월 이후 케어네이션을 통해 가입한 케어메이트의 연령 분포는 50대가 37.2%, 60대가 31.7%, 40대가 15.5%로 50대 이상의 중년층이 주 연령층이었다.
그러나 최근 3개월 40대 케어메이트의 가입이 지속적으로 증가(4월 18.3%, 5월 20.8%, 6월 24.8%)해 지난달 가입자는 60대 간병인 가입(25.6%)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오승영 케어네이션 데이터팀 선임연구원은 “코로나 확산,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인해 헬스케어가 떠오르면서 고용시장에서 간병이라는 일자리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효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행된 케어네이션의 ‘대한민국 간병 동향 리포트’ 전문은 HMC네트웍스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