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워싱턴메트로 지역에 세 번째 점포 개설

우리은행(은행장 박해춘, www.wooribank.com)은 15일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에 센터빌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 기념식에는 오규회 우리아메리카은행장과 권태면 워싱턴총영사, 지역 한인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오규회 우리아메리카은행장은 “우리아메리카은행은 기존 워싱턴메트로 지역의 아난데일, 위튼 지점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편리한 은행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센터빌지점은 2003년 버지니아주 아난데일지점, 2005년 메릴랜드주 위튼지점에 이어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워싱턴 지역에 개점한 세 번째 지점이자 미국 내 18번째 지점으로 버지니아 제2의 한인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센터빌 지역은 워싱턴메트로의 교민과 자영업자, 조기유학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최근 좋은 학군에 따라 국내로부터의 이민자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센터빌지점은 상용건물 및 주택모기지 외에 모행인 한국 우리은행의 네트워크를 통해 예금, 대출, 송금, 신용장(LC), 무역금융 등 본국과 연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계좌개설서비스 및 원화환전업무 등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존 한인은행과의 차별적 우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100% 출자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 1984년 뉴욕 맨해튼 한인 밀집지역인 브로드웨이에 개점한 이후 2003년 9월 팬아시아뱅크를 인수한 바 있으며 2007년 9월말 기준으로 총자산은 10억1,200만달러, 자기자본은 1억 1,000만 달러이며 전년도 세후 순이익은 1,26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미국에 3개의 점포를 개설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2010년까지 점포망을 3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