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투존치킨 산 호세점 / 사진=투존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투존치킨은 캘리포니아 산 호세에 7호점을 오픈하며 미국 내 브랜드 오픈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매장에서는 투존치킨의 대표메뉴인 ‘어니언치킨’과 ‘케이준치킨’ 외에도 와사비치킨, 오리엔탈파닭, 간장불고기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투존치킨은 지난 2019년 6월 글로벌 브랜드화 추진을 위해 미국 시장에 첫 진출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특히 미국 젊은 층들의 음식문화 변화와 투존치킨의 맛에 대한 강점, 미국 치킨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 등 다양한 요인으로 성공적으로 현지화에 성공했다"며 "식재료 조달에 있어 현지에 맞게 더 좋은 물건 구매에 힘을 써 더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소스를 부어먹는 식의 치킨의 경우 한국에서는 흔하지만, 외국손님들에게는 흔하지 않은 음식문화이다. 미국에서 흔하지 않다는 점을 착안해 매장 내 TV를 비치해 제품별 먹는 방법(How to eat)을 영상으로 제작해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가져와 더욱 큰 호응을 불러왔다는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투존치킨에 따르면 현지 반응도 매우 좋은 상태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부어 먹거나 소스가 다양한 치킨 메뉴와 기존의 치킨이 아닌 ‘K치킨’의 매력에 다들 빠져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투존치킨 관계자는 “코로나 19여파로 어려운 매장 운영 상황 속에서도 배달과 포장 매출이 30% 이상 늘어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며 "아직은 미비한 상황이지만 점진적으로 브랜드 창업과 문화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홍보를 하며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사인 나도람FC는 투존치킨의 해외진출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자사 브랜드인 할머니가래떡볶이, 두뽂스 등 활발한 창업지원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