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실적지표를 개선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의 꾸준한 성장 덕이다.
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엔씨소프트의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수익·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지난해 1~3분기 1조5517억 원에서 올해 1~3분기 2조238억 원으로 3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2.5%, 71.2% 상승해 5116억 원, 4691억 원으로 집계됐다.
리니지W가 톡톡히 역할을 했다.
엔씨소프트의 주요 모바일 게임 가운데 리니지M,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2는 모두 작년 3분기 대비 감소했다. 각각 2.5%, 45.8%, 64.6%씩 감소해 1465억 원, 856억 원, 81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W는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2021년 4분기 3576억 원, 2022년 1분기 3732억 원, 2022년 2분기 2236억 원, 2022년 3분기 1971억 원이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