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왼쪽)와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아마란스 10’ 서비스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9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조원우)와 ‘아마란스(Amaranth) 10’ 서비스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아마란스 10 파트너십 강화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기업용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으로 쌓아온 더존비즈온의 ICT 역량과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시장 이해력을 결합해 전 산업계의 높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양사는 아마란스 10 파트너십에 필요한 개발과 구축, 유지보수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은 물론, 고객 기반 확충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추후 메가존클라우드 고객사 대상의 특화 프로그램 및 글로벌 진출까지 순차적으로 착수해 나갈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의 아마란스 10을 메가존클라우드 인프라와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구글 클라우드와 AWS, MS 애저 등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강력한 협업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아마란스 10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인프라(IaaS) 모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의 강력한 역할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아마란스 10의 글로벌 진출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존비즈온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보유한 글로벌 영업채널을 활용해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아마란스 10 다국어 버전 출시 및 본격적인 현지화 작업을 거쳐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역시 아마란스 10을 킬러 콘텐츠로 활용, 글로벌 다채널에서 신규 영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아마란스 10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더존비즈온의 아마란스 10이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한 공동 사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전 세계에 폭넓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더존비즈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에게 우수한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메가존클라우드의 역량을 집중하고, 효율적인 기업 운영과 새로운 직원 경험 등 기업의 전방위적인 디지털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마란스 10은 기업 업무에 필수적인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기능의 융합을 통해 탄생한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외부 서비스, 비즈니스와 융합하고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이뤄가고 있다. 최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와 기술인 쿠버네티스를 적용했다는 점은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SaaS 환경과 구축형 패키지 제품에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은 아마란스 10이 최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