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한빛소프트 대표가 선임 이후 꾸준히 회사주식을 장내매수 중이다. 한빛소프트 최고경영자로서 책임경영을 다하겠다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2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임원·주요주주특정 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대표는 2021년 8월 선임 이후 10월부터 장내매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최소 872주에서 최대 1695주까지 총 18번의 장내매수를 했다. 2020년 사내대표로 선임될 당시 3000주였던 지분은 2만5647주로 늘어났다. 이 대표의 한빛소프트 주식 지분율은 0.01%에서 0.1%로 증가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이승현 대표는 선임 이후에 꾸준히 장내매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CEO로서 책임경영을 다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빛소프트의 지분 30.7%를 보유한 게임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인사팀장 출신이다. 2009년 한빛소프트에 합류해 경영지원을 맡아오다 2021년 8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 달 임기가 만료되지만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상정돼 있어 전문경영인으로서 회사를 계속 이끌 전망이다.
이 대표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지분 0.11%(7만 주)를 보유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명단에도 올라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