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1차'가 누리꾼들이 꼽은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에 선정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오늘닷컴(www.ohnll.com)이 지난 5월25일부터 12월25일까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타워팰리스1차'가 10.3%의 지지를 받으며 가장 인기 있는 아파트로 밝혀졌다.
'타워팰리스'의 경우, 1차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3차 또한 6위에 선정되어 누리꾼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고,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동 '도곡렉슬'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의 아파트가 상위 20위권 내의 80%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과시했고, 경기 지역에서는 일산의 강선우성(13위)과 분당 '시범삼성·한신(15위)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인천에서는 송도동 '송도풍림아이원1단지', 부산에서는 우동 '대우트럼프월드센텀I'이 각각 인기 있는 아파트에 꼽혔다.
총 1,218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읍·면·동 단위)의 아파트를 제외하고, 이사 가서 살고 싶은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 아파트는 입주를 완료한 전국의 1,943개의 아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