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대대적인 조직개편 단행

KB국민은행은 통합3기 출범에 맞춰 효율적인 경영전략 추진을 위하여 2008년 1월 1일자로 3그룹 2본부 3부를 신설하고, 6그룹 2본부 25부 3실을 폐지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13그룹 1단 14본부 2국 61부 2실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금번 개편은 업무성격이 유사한 소규모 본부부서를 통폐합하고 분산된 기능을 집중화하는 등 조직을 재설계함으로써 본부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현장 중심의 조직운영과 은행의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개인과 기업, PB 영업부문간 협력 마케팅 강화를 위해 개인영업그룹Ⅰ,Ⅱ,Ⅲ, PB사업그룹, 기업금융그룹 등 5개 그룹을 통합하여 지역별로 전체 영업조직을 총괄하는 영업그룹 I, II로 신설·재편하였다. 특히 지역본부를 영업지원본부로 전환하여 영업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하였다.

또한, 투자금융/해외사업그룹을 신설함으로써 해외진출 사업과 투자금융 부문의 연계강화를 통해 해외사업추진 역량을 배가하려는 강한 의지를 반영시켰다.

상품별로 세분화되어 있는 상품부서를 고객 중심으로 개편하는 작업도 이루어졌다. 수신, 여신, 외국환, 투신, 방카슈랑스 등 개별 상품부서를 통합하여 마케팅그룹 상품본부에서 운영함으로써 자본시장 통합을 대비한 상품경쟁력 확보와 복합금융상품 개발 촉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대기업 고객에 대한 특화 서비스 제공과 대기업 고객 유치 마케팅을 담당하게 될 대기업금융부를 신설하였으며, 신성장 비즈니스 사업추진을 위해 신탁/기금사업그룹 내 퇴직연금사업부를 신설하여 퇴직연금 부문 마케팅을 활성화하도록 조치하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안정적인 내부통제시스템과 건실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아시아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뱅크가 되기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향후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조직적 기틀 마련의 성과”라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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