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투자 '시들시들'

우리 국민의 해외부동산 투자가 넉 달째 1억달러를 밑도는 가운데,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www.mofe.go.kr)가 발표한 <'07.11월 중 해외부동산 취득 실적과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우리 국민이 취득한 해외부동산이 총 5천9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억2천9백만달러에 비해 7천만달러나 감소한 것.

특히, 건수 기준으로도 151건에 그치며 올 들어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해외부동산 취득 대부분이 '투자목적용'으로 전체의 77%(116건)를 차지했으며, 이 중 100만달러 이상의 부동산을 사들인 경우가 10건으로 전월(21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동남아지역이 96건에서 65건으로, 북미지역은 77건에서 46건으로 모두 감소했고,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28건) ▲필리핀(25건) ▲미국(24건) ▲캐나다(22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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