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곤 이노룰스 대표(오른쪽)와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가 지난 7일 비트컴퓨터 서초동 사옥에서 ‘의료정보화 분야 디지털 전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이노룰스
DX 자동화 솔루션 및 로코드 전문기업 이노룰스는 비트컴퓨터와 의료정보화 분야 디지털 전환(DX)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페루 건강보험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성공 사례로 만들어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의료정보시스템(HIS) 의료정보화 분야에서 지능 자동화 솔루션을 접목한 신규 사업에 진출함이 목적이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외 DX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비트컴퓨터는 주요 사업에서 이노룰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DX를 가속하고, 이노룰스는 그간 구축한 DX 성공사례를 활용해 비트컴퓨터의 주요 사업에서 DX 이슈를 안정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골자다.
비트컴퓨터는 1983년 설립돼 1997년 코스닥에 상장한 대한민국 벤처 1세대 의료정보 솔루션 기업이다. 병원, 의원, 약국에 이르는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정보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이 분야 선두기업이자 의료정보사업과 원격의료사업을 동시에 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2000년부터 비대면 의료 연구개발에 투자해 교도소와 구치소, 독도, 군부대, 119구급대, 원양어선, 해양순시선을 비롯해 강원도, 경북 영양, 전남 신안, 충남 보령 등 격오지,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브라질 아마존강 병원선 등 해외에 이르기까지 1000여 사이트에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노룰스는 2007년 설립돼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B2B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노룰스(InnoRules), 이노프로덕트(InnoProduct) 등으로 대표되는 독자 개발의 지능 자동화 솔루션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일본의 다양한 산업에서도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노룰스 제품군은 비즈니스 로직 구현을 위한 코딩 과정을 최소화하는 로코드(Low Code) 방식과 사용자 친화적인 UI/UX를 제공해 개발자뿐 아니라 현업도 DX 업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독자 개발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이노룰스와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정보화 분야 DX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의료정보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비트컴퓨터와 이번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국내외 의료정보화 분야에서 최적화된 DX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