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넷이즈게임즈는 트레이아크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개발을 이끈 업계 거장 데이비드 본더하르(David Vonderhaar)를 영입하고, 신규 글로벌 스튜디오 불렛팜(Bulletfarm)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생 스튜디오의 본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하며, 원격 근무 체제로 운영된다. 데이비드 본더하르는 ‘콜 오브 듀티 : 블랙 옵스 시리즈’ 등 세계적 인기를 얻은 8개 작품의 개발을 지휘하며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트레이아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데이비드 본더하르와 불렛팜은 현재 언리얼 엔진 5 기반 오리지널 세계관과 협동 플레이에 차별성을 둔 AAA급 신작 개발에 착수했다. 신규 대작은 신선한 FPS 플레이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멀티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신생 스튜디오에는 데이비드 본더하르와 함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개발에 합을 맞춘 베테랑 게임 디자이너 크리스 코웰(Chris Cowell)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했다. 불렛팜은 새로운 직군 채용을 열어두고, 전 세계 최고 인재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데이비드 본더하르 불렛팜 스튜디오 대표는 출범 소감에 대해 “신생 스튜디오가 완전히 새롭고 색다른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마련해줬다”며 “스튜디오의 시작은 이전의 게임 개발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더 풍부한 액션과 직관적인 스토리텔링, 속도감 있는 개발, 다양한 캐릭터 등 숙원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