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DB 관리도구 디비버 화면 / 사진=큐브리드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오픈소스 DB 관리도구 ‘디비버(DBeaver)’와의 연동을 강화해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디비버는 2011년에 발표된 SQL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로, SQL 자동 완성과 구문 강조를 지원하는 편집기를 제공한다. 이클립스 플러그인 기반의 아키텍처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특화된 기능이나 데이터베이스에 독립적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큐브리드는 디비버에 대한 컨트리뷰션(기여)을 확대하고자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의 풀 리퀘스트(PR)를 완료했다. PR은 오픈소스 공유플랫폼 깃허브(GitHub)에 코드를 수정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변경사항을 적용하는 작업이다.
두 차례의 PR 릴리스를 통해 디비버 24.0.2 버전에 큐브리드 질의 플랜(Query Plan) 출력 기능이 추가됐고, SQL 에디터, 테이블 조회 기능, 컬럼 생성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이 완료됐다. 또 향후 개발 편의를 위해 디비버에 대한 버그를 따로 수정할 수 있게끔 플러그인 형태로 소스를 분리해 개발했다.
개발자들은 제약 없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디비버의 UI/UX 내에서 손쉽게 큐브리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글로벌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디비버 커뮤니티에 직접 기여함으로써 디비버에서 큐브리드를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며 “큐브리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DB 관리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선택권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