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왼쪽 세 번째)과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네 번째) 등 각사 임직원이 지난 2일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를 테마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GS25는 한화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소재의 GS25 타임월드점을 한화이글스 플래그십 스토어(이하 특화 매장)로 지난 2일 재개장했다. 한화이글스의 상징 색상, 마스코트 등과 함께 야구장의 핵심 요소가 매장 내·외부에 잘 반영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화 매장 외부 중심부에는 주황색 배경의 대형 쇼윈도가 구성됐다. 이 쇼윈도에는 특별 제작된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 조형물이 전시됐다. 야구장 현장 분위기를 살린 외부 테라스도 마련됐다. 관중석을 본 뜬 12석 규모의 시식 테이블, 의자 등으로 구성됐다.
매장 내부는 야구장 그라운드 콘셉트로 구현했다. 매장을 들어서면 출입문 인근의 홈플레이트를 중심으로 1루, 2루, 3루가 보인다. 전용 코너를 통해서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등 20여종의 한화이글스 굿즈가 판매된다.
GS25 한화이글스 특화 매장에서는 각사의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각사는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충청권 핵심 지역 내 GS25x한화이글스 특화 매장 확대 ▲공동 로컬 마케팅 추진 ▲충청권 GS25 매장 전용 컬래버 상품 개발 등의 공동 사업을 우선 추진해 가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은 “스포츠 팬들과 GS25를 이용하는 로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화이글스와의 이번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GS리테일의 1만8000여 오프라인 매장과 우리동네GS 앱을 활용한 차별화 마케팅 및 로컬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와 연계하는 공동 사업에 속도를 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