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정식 출시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베타서비스를 통해 사용성과 안정성 점검을 마치고, 정식 출시 이후 네이버만의 다양한 기술과 기능들을 계속 더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로 선보인 치지직은 약 4개월 간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트위치 구독기간 합산 및 태그 기능, 신입 스트리머 소개 코너 추가 등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에 구현했고,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 정책 개선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스트리밍 환경도 조성했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정식 출시함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스트리밍의 재미 요소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기능인 ▲미션 후원 ▲치지직 클립을 출시한다. 

특히 치지직 클립을 통해 스트리밍 영상을 간편히 편집하고, 이를 치지직 영상 후원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추후에는 치지직에서 생성한 스트리머의 숏폼이 네이버앱의 다양한 콘텐츠 추천 영역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 타 서비스와 연계 및 기술 고도화를 계속 추진해 차별화된 스트리밍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향후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 및 VOD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더 고도화하고,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도 3분기 내에 오픈할 계획이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치지직은 베타 기간 꼼꼼히 서비스의 사용성 및 안정성을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갔고,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빠르게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타 서비스와의 연계, 다채로운 기능 오픈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