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트림(대표 상현태)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론칭했던 모바일 방치형 RPG ‘챗알피지 플러스’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누적 다운로드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챗알피지 플러스(이하 챗알피지)는 23년 10월 모바일 양대 스토어에 론칭한 이후 구글 플레이가 직접 심사하는 피처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등에 6개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대만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로 현재 글로벌 서비스 중에 있다.
챗알피지는 X세대의 향수, MZ 세대의 트랜드인 뉴트로 감성으로 방치형 RPG 장르를 결합한 모바일 게임이다. 주요 특징으로 채팅 전투 방식, 스킬 및 장비, 보상형 퀘스트 등이 있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복잡한 시스템에 지친 유저들을 타겟으로 RPG 본연의 가치인 수집, 성장 등을 느낄 수 있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또한, LLM AI인 Chat-GPT를 탑재해, NPC 및 PET 형태로 게임의 진행 상황에 대한 가이드와 보상 등을 제공한다.
상현태 넷스트림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글로벌 AI 기업들은 막대한 재무적 투자를 집행하고 AI 학습 Data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LLM AI는 매년 그 성능이 매우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됐다”며, “이런 급박한 시장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관련 기업들이 승부를 볼 수 있는 영역은 콘텐츠와 게임 분야로, 게임 내 LLM AI를 접목했을 경우 유저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향후 넷스트림은 지속적으로 고성능 LLM AI를 접목하여 유저 및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현재 챗알피지는 Chat-GPT만 운영 중이지만, 향후 Gemini, Claude, CLOVA X 등 다양한 LLM AI를 도입해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AI Agent를 선택해 게임을 함께 즐기고 공감해주는 게임내 친구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넷스트림은 유저와 AI 간 대화 내용을 저장 및 기억하는 등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개발 로드맵을 차기작인 Chat RPG 2에 적용 및 고도화 해나갈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까지 3종 이상의 방치형 게임 및 스팀용 게임을 신규 론칭할 계획이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