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1시30분 팀 회의 시간, 직장인 이씨에게는 곤욕스런 시간이다. 양치질을 하지 않고 회의에 참석하는 동료들과의 대화가 즐겁지만은 않기 때문.
지오치과(www.giodent.co.kr)와 아르나치과(www.arnadent.co.kr)가 2006년3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직장인 37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치아관리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점심식사 후 양치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점심식사 후 양치를 안 하는 이유로는 '습관이 되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4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근이나 출장(25.6%)', '식사 시간의 불규칙(12.8%)', '양치도구나 시설미비(6.6%)'의 순으로 조사됐다.
"양치를 안했을 때 걱정되는 문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의 응답으로 42.0%가 '구취'라고 답했고, '충치(33.5%)', '치아착색(11.7%)', '잇몸질환(11.2%)'의 순으로 답했다.
또 "양치를 대신하는 방법"은 '물로 헹군다'가 39.4%로 가장 많았고, 그 외 '구강세정제(27.7%)', '껌(16.5%)' 등이 있었다.
이에 지오치과 명우천원장은 "점심식사 후 양치를 안 할 경우, 다음 양치시간까지 최소 6~10시간까지 걸리기 때문에 구강 내 환경을 매우 나쁘게 만들 수 있다"며"양치도구를 상비하고 규칙적으로 양치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