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이 6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5월 어음부도율>에 따르면, 5월 중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02%로 지난해 12월부터 같은 수치를 기록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7개월 연속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지방은 0.07%로 전월보다 0.0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음부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경기·인천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월보다 감소했다. 울산(0.05%)과 경기(0.07%)는 각각 전월에 비해 0.01%p, 0.02%p 상승했으며, 인천은 0.08%로 전월과 동일했다. 반면 ▲부산 0.10%(-0.02%p) ▲대구 0.05%(-0.01%p) ▲광주 0.13%(-0.15%p) ▲대전 0.02%(-0.05%p)로 전월에 비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5월 중 전국 "부도업체수"는 189개로 전월보다 46개 감소해 1991년1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으며, 형태별 부도업체수는 ▲법인 120개 ▲개인사업자 69개로 모두 전월 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업종별로는 건설업·서비스업 및 제조업 등 모두 전월에 비해 부도업체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는데, 제조업은 전월 84개에서 77개로 ▲건설업은 56개에서 36개 ▲서비스업은 84개에서 69개로 하락했다.
한편, 신설법인수는 4,020개로 전월보다 36개 줄어들었으며,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33.5배로 전월 26.0배에 비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