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 2005년11월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조사한 <인구주택 총조사-가구·주택 부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구 중 '자기 집'에 살고 있는 가구가 55.6%(882만8,00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전세(22.4%), 월세(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0년에 비해서는 '자가'는 13.9%(107,만5,000가구), 월세는 42.5%(89만9,000가구) 증가한 반면 전세는 12.0%(48만3,000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이와 같이 전세는 감소하고 월세가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이자율이 낮아지면서 집주인의 월세 선호도가 높아졌고, 1인 가구의 증가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