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국인 해외여행자수가 1천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화관광부(www.mct.go.kr)가 발표한 <관광동향>에 따르면, 2005년 내국인 해외여행자수가 전년대비 14.2% 증가한 1,008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005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5% 늘어난 총 602만명으로 외래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열었다. 또한 방환 외래객이 한국에서 지출한 금액은 56억달러로 2004년에 비해 6.7% 감소했다.
반면, 내국인이 해외여행자가 해외에서 지출한 경비는 119억달러로 21.2% 성장했다. 이에 약 63억달러의 관광수지 적자를 기록해 2001년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한편, 2005년 세계관광시장은 발리와 영국의 폭탄테러, 지진해일 쓰나미, 지중해 지역에서 시작된 조류독감, 유가 급등, 불확실한 세계정세 변동 등 여러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2004년에 시작된 상승세를 유지했다.
실제로 세계관광기구(UNWTO)의 통계에 의하면, 2005년 국제관광객수는 2004년보다 5.5% 증가한 8억800만명으로 사상 최초로 8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