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됨에 따라 여행, 레저 관련 일자리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인사취업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하반기 항공·여행사 인사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행·항공사 등 레저업체 20개사의 올 하반기 채용규모가 75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인사채용에 나선 주요 업체들을 살펴보면, '대한항공'은 15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오는 11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일반직·항공기술직·생산기술직·전산직 등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 '아시아나레저'도 11일까지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모집분야는 영업서비스·국내 지점 등이며, 아시아나IDT는 전원 전산직이다. 채용규모는 130여명이고, 기술직·승무원 등은 별도 채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레저는 이번 채용을 통해 기획·재무·영업 분야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100여명 가량의 인력 충원을 실시한다. 서류접수 마감일은 오는 17일이며, 채용분야는 영업·상품기획·상담·항공·인사·교육·회계·법무·전산·영상편집 등이다.
모두투어네트워크도 공채를 통해 40여명을 뽑을 예정인데, 모집부문은 영업·여행상담·상품기획 및 인사·마케팅·회계 등이며, 원서 접수 마감일은 13일까지다.
이 외에도, 한진관광은 10~20명 내외, 투어몰여행은 10여명을 충원하나 채용 시기는 미정이며, 디자유투어개발, 현대드림투어, 등은 수시 채용을 통해 신규 인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레저업체들은 서비스 업종인 만큼 친절, 적극성, 순발력 등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를 가장 중요시 하고 있어 이런 부분을 부각해 보여주는 것이 좋다"며 "아울러 대부분 업체들이 실제 영어 회화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영어면접을 포함하고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