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열명 중 네명이 흰색계열의 승용차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2006년10월31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등록 자동차를 대상으로 "승용자동차의 색상 분포"를 조사한 결과, 흰색, 은회색, 검정색 계열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색상별 비율을 보면, 희색계열이 338만1,000대로 전체의 38.9%를 차지했으며, 그 외 △은회색계열(23.4%) △검정색계열(17.0%) △파랑색계열(6.7%)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통계 분석 자료와 자동차제작사의 마케팅팀에 따르면, ▲흰색계열의 점유율은 20대가 가장 높으며, ▲은회색계열은 사회활동이 많은 40대, ▲검정색계열은 연장자일수록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대형승용차의 경우 검정색이 141만9,000대로 나타났다. 경·소형승용자동차의 경우는 파랑색 계열이 26만8,000대로 가장 높았으며, ▲빨강색계열(26만8,000대) ▲노랑색계열(16만5,000대) 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