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취업시장의 가장 큰 이슈가 '21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청년취업자'로 선정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11월16일부터 23일까지 국내기업 채용담당자 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06년 취업시장 10대뉴스>에 따르면, 올 한해 취업시장 최대 이슈로 '21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청년취업자(59.1%)'가 선정됐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9월말 현재 20대 청년실업률은 7.2%로 전체 실업률(3.2%)의 두 배 이상이며, 올초부터 9월까지의 20대 청년 취업자수도 월평균 407만2천여명에 그쳤다. 이는 1985년(406만8천여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
2위는 1위와 1.4%의 근소한 차이를 나타낸 '대학생 공무원 선호 열풍(57.7%)'으로 조사됐다. 직장 선택에 있어 '안정성'과 '정년보장'이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면서 공무원에 대한 대학생들의 선호 열기가 올 한해에도 뜨거웠던 것.
3위는 '비정규직 3분의1은 대졸이상 고학력자'로 55.0%였다. 8월 기준 통계청 집계결과, 대졸이상 비정규직은 156만5천여명으로 전년동기 비해 9만7천명 늘어나는 등 급증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어 ▲ 직장인 88% 자기계발 스트레스(47.8%) ▲대기업 신입사원 1년이내 평균이직률 12%(47.8%) ▲대기업 채용방식의 변화(40.9%) ▲올해 대학 졸업생 2%만 취업문 통화(39.5%) ▲국내 주요 대기업 70% 영어인터뷰 시행(35.3%) ▲중기 신입연봉 80% 2천만원 이하(33.7%) ▲대기업 1인 평균급여 남녀차이 2천2백만원(31.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총 21개 보기문항 중 5~10개를 선택하도록 제시됐으며, 504명의 응답자가 636.1%의 응답률을 보여 한 사람당 평균 6개 항목을 선택한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