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상공회의소(TOSHO)가 세계 최초로 시행한 공인 자격증인 '컬러코디네이터'를, 국내에서 한국어로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일본 내 자격증을 한국에서 한국어응시로 동일하게 취득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화제거리로 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AFT(사단법인 전국 복식 교육자 연합회), 색채사(전국 미술디자인 전문학교 교육 진흥회 주최)등의 자격증 포함, 총 3가지의 색채 자격증이 있다. 이중에서도 공신력이나 실용적인 부분에서 가장 상위의 검정시험으로 인정 받고 있는 것이 ‘컬러코디네이터 검정시험’ 이다.
수험 준비가 곧 실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비지니스와 직결되는 효용성 높은 컬러 검정시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패션, 제품, 환경 3분야로 나누어 시행되는 1급 시험의 합격자는 해당분야의 대기업에서 도쿄상공회의소를 통한 인재 추천을 의뢰할 정도로 실무적용 능력과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다. 즉, 자격증 취득 후에는 패션, 메이크업, 제품디자인, 인테리어, 웹디자인, 푸드스타일리스트에서 플로리스트, 웨딩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의 취업이 가능하다.
3급은 색채 조화는 물론이고 물리학, 광학, 생리학, 심리학 등의 기초지식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2급은 3급의 내용에 관련하여 응용 가능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1급은 패션, 제품, 환경의 3분야 중 1분야를 선택하여 응시 가능하고, A4용지 1장 이내의 논술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1,2,3급 모두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교과서는 도쿄상공회의소에서 출판되는 공식교과서가 한글로 번역되어 국내에도 출판되어 있으며, 국내 교육기관에서 이론과 시험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다. 일본의 색채산업 발전에 큰 원동력으로 작용되는 자격증인 만큼, 한국의 컬러 관련 종사자 및 학생들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올 해 시행되는 검정시험 일자는 2007년6월17일(일)과 12월2일(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무료설명회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응시접수 안내는 컬러코디네이터 검정시험 한국대행 사무국의 공식 홈페이지(www.ccst.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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