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2%, "직장에서 낮잠잔다"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근무 중 평균 16분가량의 낮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2,14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낮잠 실태>에 대한 설문을 벌였다.
그 결과, 응답자의 51.9%가 직장에서 낮잠 잔다고 답했으며, 임원진(62.2%)의 낮잠 정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부장급 57.2% ▲과장급 53.7% ▲평사원 49.9% ▲대리급 47.5% 등의 순이었다.

"낮잠 시간"에 대해서는 '20분'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29.5%로 가장 많았고, △10분 29.2% △15분 18.5% △3분 이상 7.9% △25분 7.5% △5분 7.4% 등의 순으로 조사돼 평균 16분의 낮잠을 청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낮잠 자는 장소"로는 57.8%가 '의자에 앉아서'를 꼽아 가장 많았다. 그 밖에 ▲회사 휴게실 24.4% ▲자동차 안 7.0% ▲회사 숙직실 5.5% ▲회의실 1.6% 등이었다.

또한 "근무 중 낮잠의 필요성"에 대한 물음에는 76.9%가 찬성했으며, 그 이유로는 '업무 중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에'가 69.2%로 1위에 꼽혔다.

한편, "직장인 평일 수면시간"에 대해 △6시간 38.8% △7시간 30.9% △5시간 17.4% △8시간 8.3% 등으로 집계돼 평균 6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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