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대학에서의 'e-러닝' 선점 나선다

디지털 혁명과 평생학습사회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e-러닝'에 대한 선점을 위해 배재대가 적극 나선다.

배재대가 지난 98년부터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화상교육을 기반으로 e-러닝을 강의에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학은 7일 오후 4시부터 국제교류관 4층 세미나실에서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황대준 원장을 초청해 '고등교육에서의 e-러닝 활용현황과 과제'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황원장은 특강에서 최근 미국, 일본, 호주 및 유럽연합 등 선진국 고등교육에서의 오픈코스웨어(Open Course Ware) 공동활용에 대한 동향과 이슈를 분석하고 한국오픈코스웨어센터(KOCW) 구축사업도 소개한다.

배재대는 이와 함께 가상현실 사이트로 3차원 인터넷 가상공간인 세컨드 라이프(http://secondlife.com)에 국내대학 최초로 대학캠퍼스를 만들어 e-러닝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 대학은 이미 개발된 300여건의 멀티미디어 화상강의 컨텐츠를 활용해 세컨드 라이프에 구축하고 있는 대학 캠퍼스 완성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세컨트 라이프에 캠퍼스가 완공되면 가상공간에 현재와 똑같은 또 하나의 배재대학교가 있어 학생들은 자유롭게 강의실을 방문해 강의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식공간과 동아리 활동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세컨드라이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IT기업 린드 랩이 2003년 만든 가상현실 사이트로 우리나라에서만 현재 사용자 수가 500만명이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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