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스포츠스타 1위는 요미우리의 '이승엽'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4일부터 10일까지 네이버(www.naver.com) 검색창을 통해 하루 단위로 가장 많이 입력한 '스포츠스타'를 집계한 결과, '이승엽'이 3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5월의 사나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5일과 8일 두 개의 홈런을 추가시켜 센트럴리그 홈런 1위인 주니치의 타이론 우즈(주니치.12개)와의 격차를 4개로 줄였다.
한편, 지난 4일 빈볼 시비로 몸싸움까지 벌였던 LG '봉중근'과 두산의 '안경현'이 4일과 5일 나란히 상위에 랭크됐다.
KBO는 봉중근과 안경현에게 각각 제재금 5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80시간, 제재금 3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부과했다.
FC바르셀로나 이적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프랑스의 축구스타 앙리도 MBC무한도전에 출연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독일월드컵 당시 화제가 됐던 '앙리소녀'도 덩달아 검색창을 달궜다.
그 밖에 연기자로 전업을 선언한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최현호'는 지난 주말 핑클 이진과의 결별 사실을 털어놔 화제를 낳았으며,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완투승을 따내 많은 누리꾼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SBS웃찾사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민수의 공개프로포즈 논란으로 인해 이종격투기 선수인 '김민수'가 5~6일 1위에 오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