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경영 2년차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끊었다.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WM)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6일 데이터뉴스가 하나금융지주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나증권의 올해 1~3분기 순이익은 18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43억 원) 대비 흑자전…
삼성카드가 올해 들어 건전성 관리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이후로 연체율이 꾸준히 하락하며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카드사 중 유일하게 0%대의 연체율을 기록했다.5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카드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말 연체율(총 채권 대비 1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은 0.94%로 집계됐다.최근 신용카드사들은 본업인 신용판매업 수익이 감소하면서 카…
흥국생명의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인 HK금융파트너스가 흥국생명의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흥국생명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자회사 HK금융파트너스는 올해 상반기 106억 원의 영업수익과 9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흥국생명은 지난해 6월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를 통해 자회사형 법인…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액 2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한국투자증권이 매년 퇴직연금 적립액을 큰 폭으로 늘리면서 현재 2위 현대차증권과 적립액 차이를 4조 원대에서 1년 새 2조 원대로 대폭 줄였다.2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주요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말 적립액 상위 3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현대차증권, 한국…
비씨카드가 최원석 대표 체제에서 순이익을 늘리고 있다. 자체카드 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B2C(기업소비자간거래) 기업으로 변화에 속도를 내며 이익을 끌어올렸다. 케이뱅크의 순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한 파생이익 증가에도 영향을 받았다.2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비씨카드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이익(지배주주지분순이익…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 6591억 원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2조5063억 원)을 초과 달성하며 ‘연간 당기순이익 3조 원’을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나갔다.3분기 순이익 역시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9036억원으로, 2분기 연속 9000억 원대에 안착했다. 그룹 ROE(누적 기…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2024년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386억 원으로 전분기(1조4255억 원) 대비 13.1% 줄었다고 밝혔다. 비이자부문 손실에 영향을 받았다. 3분기에 증권 파생상품 거래 관련 1357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ETF 유동성공급자(LP)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로 1300억 원의 손…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WM)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둬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세대교체, 채권 돌려막기에 대한 경징계 등 변수가 남아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2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KB증권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의 올해 상반기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