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의 '연세대 파워'가 거세다. 상근 임원 중 26%가 연세대 출신이다.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석·박사 출신은 34.2%로 집계됐다.
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오일뱅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근 임원 38명 중 10명, 26%가 연세대 출신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하대(13%), 고려대·부산대(16%), 성균관대·울산대·중앙대(15%)가 임원 출신 대학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하대 졸업 임원은 총 5명으로 집계됐다. 고려대·부산대 졸업 임원은 각 3명으로 조사됐다. 성균관대·울산대·중앙대 졸업임원은 각 2명으로 집계됐다.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석·박사는 전체 임원 중 13명으로 34.2%를 차지했다. 13명의 임원 중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임원은 1명으로 조사됐다.
관심을 끄는 통계로, 현대오일뱅크 상근임원 중에는 정유사 TOP4(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중 유일하게 외국 대학 졸업 임원이 없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27%, GS칼텍스는 28%, S-Oil은 23%의 임원이 외국 대학에서 학사나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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