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산하기관장 8명 중 5명이 2억원 대 연봉

상임기관장 평균 1억9549만 원...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2억 685만 원으로 톱

[데이터뉴스=이윤혜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8개 공공기관 중 5곳의 기관장 연봉이 2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8개 상임 기관장 연봉평균은 1억9549만 원이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2억685만 원)을 포함,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4명의 준정부기관장이 2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기타공공기관장인 김도진 중소기업은행장도 2억원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데이터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8곳의 2018년 상임기관장 연봉 예산액을 분석한 결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2018년 연봉 예산액이 2억685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알리오에 공시된 각 산하기관의 2018년 상임기관장 연봉은 예산액이다.

윤 이사장의 연봉 예산액은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의 2018년 평균 예산액인 1억9549만 원보다 1136만 원 높다. 또, 연봉이 가장 낮은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1억4305만 원) 대비 6379만8000원 많다.

윤 이사장을 포함하여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2억603만 원),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2억583만 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2억502만 원), 김도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2억502만 원) 등 5곳(62.5%)의 상임기관장 연봉 예산액이 2억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연봉 예산액이 낮은 금융위 산하기관 상임기관장으로는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1억4305만 원),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1억9266만 원),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1억9947만 원) 등이 조사됐다.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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