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는 젊었다...40대 CEO가 30%, 모두 오너 2세

주요업체 대표 13명 중 4명이 40대…김익환(한세실업)·박정주(신원) 대표, 45세로 가장 젊어


주요 패션업체 CEO 13명 중 4명이 40대로 나타났다. 이들 40대 CEO는 모두 오너 2세다. 

1일 데이터뉴스가 8개 주요 패션업체의 대표이사 13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령은 57세로 나타났다. 30대그룹 상장사 CEO 평균이 58.7세인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젊은 편이다. 

이번 조사 결과, 주요 패션업체 CEO의 30.8%(4명)가 40대로 나타났다. 이는 30대그룹 상장사 CEO의 40대 이하 비율(5.8%)보다 월등이 높다. 40대 패션업체 CEO는 모두 창업자의 자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주요 패션업체 CEO 중 최연소는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과 박정주 신원 사장으로, 올해 45세다. 또 윤근창 휠라홀딩스 사장이 46세, 임석원 태평양물산 사장이 47세다. 

50대 CEO는 3명으로, 김민덕 한섬 사장이 54세, 손문국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가 58세,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가 59세다.  

60대는 38.5%인 5명이다.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61세),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62세), 오규식 LF 부회장과 조희선 한세실업 사장(63세), 구본걸 LF 회장(64세)이 60대 CEO다. 

가장 나이가 많은 대표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으로, 올해 74세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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