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가 올 들어 연구개발비를 대폭 늘렸다. 신제품 연구개발(R&D)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웹케시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 14억78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억2400만 원)보다 182.1%(9억5400만 원) 증가한 수치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022년 1분기 2.8%에서 올해 1분기 8.1%로 5.3%p 상승했다.
웹케시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1년 전체 연구개발비 25억9900만 원의 56.9%에 해당한다. 작년에 비해 올해 R&D 투자 페이스가 상당히 빠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R&D 투자를 늘린 것에 대해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해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연구개발비를 늘렸다"고 말했다.
웹케시는 2019년에 출시한 세무사 전용 플랫폼 ‘위멤버스클럽’ 리뉴얼 하기로 하고 ‘위멤버스클럽 3.0’ 개발에 투자를 집중했다. 이 제품은 세무사무소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업무를 혁신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지난 2월에는 ‘웹케시대시보드(전 캐시보드)’를 출시했다. 웹케시대시보드는 예적금 대출현황, 투자자산 현황을 포함해 기업의 실자금 현황을 한 화면에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웹케시대시보드 보고서를 통해 자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이고, 자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