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라면과 스낵을 필두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19일 데이터뉴스가 농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라면 해외 매출은 2021년 4200억 원에서 2022년 5000억 원, 2023년 6700억 원, 지난해 7100억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미국으로 지난해 5331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현지 생산 공장과 코스트코, 월마트 등 유통 인프라 강…
조선 3사의 부채비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통상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부채비율 상승이지만, 조선업계에서는 예외적으로 이를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19일 데이터뉴스가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화오션의 올해 1분기 말 부채비율은 257.5%로, 2023년 말 223.4%에서 34.1%p 상승했다.같은 기간 HD한국조선해…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업황 반등이 기대되는 철강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19일 데이터뉴스가 포스코홀딩스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사업 부문 가운데 철강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43%로 집계됐다.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사업에서 탄소저감 강재를 생산하는 전기로 신설, 노후설비 교체 및 성능 복원 등 설비 운영 효율 향상에 투자비를 집행할 예정이다.이 회사는 지난해 철강 투자를…
삼성EA가 수주구조를 화공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남궁홍 대표 취임 이후 화공 부문 수주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비화공 부문 부진을 화공 강화 전략으로 상쇄하고 있다.16일 데이터뉴스가 삼성EA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화공 부문 신규 수주는 2조2639억 원으로 전체 2조4174억 원 가운데 93.9%를 차지했다. 2023년 1분기 신규 수주 1조4141억 원…
국내 주요 양극재 3사가 지난해 4분기 저점을 찍고 올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을 시작으로 영업이익 흑자대열에 속속 합류하는 모습이다.16일 데이터뉴스가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고, 엘앤에프는 적자가 축소됐다.먼저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에너지소재(양극재…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엇갈린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SK바이오팜은 2024년 매출 5476억 원, 영업이익 963억 원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54.4% 증가했고…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각 사의 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의 올 1분기 해외 매출은 4730억 원으로 전년 동기(3368억 원) 대비 40.4% 급증했다. 전체 매출 대비 해외 매출 비중은 36.9%에서 44.3%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5773억 원으로, 2.4% 상승하…
김민덕 체제 한섬이 2년 연속 실적 하락을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의 늪에 빠졌다. 자체 브랜드 중심 전략이 고정비 증가와 맞물려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실적 흐름은 내리막을 그리고 있다. 2022년 1조5422억 원이던 매출은 2023년 1조5286억 원, 2024년에는 1조4853억 원…
DL이앤씨가 ‘LG맨’ 대신‘건설맨’ 박상신 대표를 선임한 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14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DL이앤씨의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DL이앤씨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4.4% 감소한 1조8082억 원, 영업이익은 33.0% 증가한 81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박상신 대표 취임 이후 수익성이 회복되는 추세다.DL이앤씨는 202…
HD현대오일뱅크의 재무상태가 더 나빠졌다. 대규모 투자에 석유화학 업황도 받쳐주지 못했다.14일 데이터뉴스가 HD현대오일뱅크의 실적발표를 분석한 결과, 1분기 말 부채비율이 전분기 말 대비 8.8%p 증가한 244.8%로 집계됐다.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조1285억 원 규모의 중질유분해설비(HPC) 프로젝트(석유화학단지 조성)로 재무부담이 상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