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빅2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높은 중국 의존도로 지난해도 불황 터널에 머물렀다. 이들 기업은 북미, 일본 등으로 시장 다변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두 기업 모두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했다.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2141억 원)…
빙그레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영업이익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해외 수출 호조에 따른 결과인지 가격 인상분에 대한 효과인지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온다.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빙그레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은 1124억 원으로 전년(394억 원) 대비 185.3% 증가했다.매출도 2…
지난해 주요 저축은행 대출 잔액이 하락했다. 올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 등으로 감소세가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지난해 9월 말 기준 주요 저축은행의 대출 잔액을 분석한 결과, 10개 저축은행 중 9개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저축은행의 대출 잔액 합계는 2022년 9월 말 63조…
대형마트가 주말에도 문을 열고 새벽배송까지 가능하게 됐다. 침체된 유통업계에 한 줄기 빛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정부는 지난 22일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해 휴일 대신 평일에 휴업할 수 있게 했다.정부 발표 이후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주가가 오르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 29일 이마트의 종가는 8만900원으로, 지난 19일 종가(6만7900원) 대비 19.1…
국내 유통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몽골에 주목하고 있다. 현지 점포를 늘리면서 시장 확장에 힘 쓰고 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는 몽골 편의점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편의점 업계에서 몽골에 가장 먼저 진출한 것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로, 2018년 첫 발을 디뎠다.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유통공룡으로 부상한 쿠팡과 제조·유통기업들의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쿠팡이 자사의 수수료가 낮다는 주장을 위해 11번가의 평균 수수료를 20%로 오해하게 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쿠팡은 지난 3일 한 언론사 보도를 반박하는 입장자료를 통해 주요 오픈마켓의 최대 판매수수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유통업계가 설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한우부터 술까지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들이 대폭 늘어났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CJ제일제당 등 유통 기업의 명절 선물 세트 키워드는 '1인 가구'로, 소용량에 가격을 낮춘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소포장 한우세트를 내놨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설에는 16개 품목이…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렸다.1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오아시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1억 원으로, 전년 동기(77억 원) 대비 31.2% 증가했다.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022년 1~3분기 2.5%에서 지난해 1~3분기 2.9%로 상승했다.같은 기간 순…
송현석 신세계LB 대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주력사업인 와인 시장이 정체됐고 신사업이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신세계LB는 위스키 사업을 중단하고 와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LB는 최근 위스키 신사업 전담조직 'W비즈니스'를 해체했다.신세계LB는 철수가 아닌 잠정 중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담 조직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