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기부금 2년새 600% 늘렸다

2021년 9.6억→2023년 68.2억, 611.9% 증가…국내 첫 게임박물관 건립, 지역사회 위한 시설 확충 중점

[19] 넷마블, 기부금 2년새 600% 늘렸다
넷마블은 2년 간 기부금을 크게 늘렸다.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게임박물관 건립과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위해서다.

19일 데이터뉴스가 넷마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년 간 기부금이 6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의 기부금은 2021년 9억5800만 원에서 2022년 28억4400만 원으로 196.9%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68억2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39.8% 늘었다.

이와 관련, 넷마블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게임박물관인 넷마블게임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부금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올해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게임박물관을 통해 게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게 넷마블의 생각이다.

넷마블은 2018년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해 게임문화체험관 개설, 게임아카데미 운영, 구성원의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넷마블의 사회공헌 지원 인원은 3만1263명으로, 2022년(2만8259명)보다 10.6% 증가했다.

또 넷마블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2021년 10월 지타워 컨벤션, 2022년 10월 종합 스포츠센터를 개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스프린골프장과 건강증진시설을 열었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은 기존 사회공헌사업과 박물관 개관 준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en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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