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오른쪽)가 아크람 카지 라스인포텍 CEO와 스패로우 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스패로우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는 중동 보안 서비스 기업 라스인포텍(RAS Infotech)과 중동지역에 스패로우 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초 아시아 시장에서 연이어 계약을 체결한 스패로우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중동 최대 IT 전시회 ‘LEAP 2025’ 참가를 발판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0.2% 성장해 362억 달러(한화 약 52조4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스패로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거지를 두고 중동 전역의 금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유통망을 구축한 라스인포텍과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솔루션 공급을 위한 파트너 협약을 맺으며,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스패로우는 현지시각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5에 참가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체계 구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기술을 선보였다.
LEAP 2025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중동 최대 기술 전시회로, 중동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지역의 글로벌 기술 기업이 참여했다.
스패로우는 글로벌 고객 확대에 힘쓰고 있는 만큼 해외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초에는 일본 디지털 마케팅 기,및 중국 자동차 인텔리전스 기업의 시큐어 코딩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또 중동 내 중앙은행이 주관하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고도화 사업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는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블랙 햇 아시아(Black Hat Asia) 2025’ 참가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중동 시장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르고 국가 차원의 관심이 높아 보안 수요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곳이라 향후 더 활발한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며 “잇따른 아시아 지역 계약 체결로 스패로우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현지 맞춤 솔루션 제공과 적극적인 파트너사 발굴로 해외 시장에서의 스패로우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