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사용자 늘자, 계정공유 플랫폼 피해도 늘어

계정공유 플랫폼 피해구제 34건 중 쉐어풀이 33건으로 가장 많아

[데이터] OTT 사용자 늘자, 계정공유 플랫폼 피해도 늘어
OTT 계정공유 플랫폼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소비자원에 접수된 계정공유 플랫폼 관련 상담·피해구제 신청내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간 상담 174건, 피해구제 34건이 접수됐다. 

이중 특정 사업자(쉐어풀)의 계정 이용정지 및 환급지연과 관련한 경우가 각각 93.7%, 97.1%를 차지했다.

계정공유란 구독권을 보유한 가입자의 계정을 본인 이외에도  가족, 친구 등 여러 이용자가 함께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환급지연'이 피해구제 34건 중 29건으로 피해유형 중 가장 많았다. '대체 OTT 계정 제공 약속 불이행'(3건), '제공된 대체 계정의 정지'(2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결제방식 확인, 장기계약 체결 지양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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